💖2023 연말 사랑 결산💖

개인적으로 요절복통이었던 2023이 어느새 다 지나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한 해의 끝에서 뒤를 돌아보니 같은 곳을 빙빙 맴돈 제 발자국은 원을 그렸더라구요.

사랑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헤매느라, 사랑할 틈이 없었던 방황의 시간이었어요.

그래도 다행인 건 희끄무리하지만 제가 무얼 좋아하는지 조금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상형이 생겼달까요? 하하. 

더불어 빙빙 맴돌던 길에서 시작한 팬메이커 덕분에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만났어요. 반짝반짝이는 분들이었죠. 그 분들과 귀한 시간을 보내며 더욱 더 저도 무언가를 사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어요. 어쩌면 전 사랑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2023 한 해 동안 무얼 좋아하시고 사랑하셨나요? 연말 정산도 좋고 한 해를 뒤돌아보는 회고의 시간도 좋지만, 이 메일을 읽으시는 잠시의 시간 동안에는 올해의 사랑한 순간들에 대해 떠올려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당신이 걱정하시는 많은 문제의 답이 그곳에 있을 지도 모르거든요. 

그럼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으시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2024에도 매주 수요일 아침, 다양한 사람들이 무엇을 왜 사랑하는지 전해드리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혜린 드림.